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by

   Jane Austine

   <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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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상류계층의 사회적 편견과 오만. 성 불평등 등.

등장인물:

엘리자베스 Elizabeth Bennet;

    소설의 주인공. 베닛 가정의 둘째 딸. 다섯 자매 가운데 가장 지적이고 섬세한 여인. 독서량이 많고 재치가 있는 인물.

다알시 Fitzwilliam Darcy;

    부유한 신사. 펨벌리 장원 주인. 캐더린 보어 부인의 조카. 지적이고 정직하나 지나친 오만으로 사회적 하류 계층을 무시하는 인물.

제인 Jane Bennet;

    베닛 가정의 장녀. 엘리자베스보다는 보다 보수적이고 얌전한 여인.

빙글리 Charles Bingley;

    다알시의 부자 친구. 온화하고 선량한 신사. 사회적 계층에 무관심한 인물.

베닛씨 Mr. Bennet;

    베닛 가정의 가장. 미혼의 다섯 딸을 가진, 돈 벌이가 시원치 않은 신사.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로 인해 아내를 괴롭히는 인물. 딸들을 사랑하나 또한 그녀들의 혼사에 관심이 없는 아버지.

베닛 부인 Mrs. Bennet;

    우직하고 소란스런 여인. 딸들의 결혼이 유일한 인생목표인 여인. 낮은 언행으로 사윗감을 쫓아 버리는 여인.

위컴 George Wickham;

    행운을 쫓는 핸섬한 군인. 멋진 외모와 매력으로 엘리자베스의 마음을 끄나, 과거의 불명예스러운 일이 들어남에 따라, 엘리자베스가 다알시에로 마음을 돌리게 되는 인물.

리디아 Lydia Bennet;

    베닛 가정의 막내딸. 철이 없고 자기중심적인 소녀. 엘리자베스와는 달리 사랑에 빠져 위컴과 사랑의 도피를 하는 인물.

콜린스 Mr. Collins;

    건방지고 멍청한 목사. 베닛네의 재산 상속인. 자랑할 것 없는 사회 계층이지만 귀족인 보어 부인이 자신의 후견인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인물.

빙글리 양Miss Bingley

    빙글리의 누이동생. 엘리자베스가 중간 계층임을 무시하는 속물근성의 여인.

보어 부인 Lady Catherine de Bourgh;

    부유하고 보스 기질이 있는 귀족 부인. 콜린스의 후원자겸 다알시의 숙모. 속물 근성을 대표하는 인물.

가디너 부부 Mr. and Mrs. Gardiner;

    베닛 부인의 남동생 부부. 신중하고 상식을 갖춘 인물. 베닛네 딸들에게 부모보다 더 부모다운 인물.

루카스 Charlotte Lucas;

    엘리자베스의 가까운 친구. 사랑을 결혼의 필수 요소로 여기지 않는 실용주의적인 인물.

조지아나 Georgiana Darcy;

    다알시의 여동생. 대단히 예쁘고 수줍음을 타는 소녀.

마리아 Mary Bennet;

    베닛네 셋째 딸. 책 읽기를 좋아하고 유식한 인물.

캐더린 Catherine Bennet;

    베닛네 넷째 딸. 리디아와 마찬가지로 병사들에게 매혹 당하는 소녀. 애칭은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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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부유한 독신 남성은 아내가 필요하다는 말은 대체로 옳다. 부유한 젊은 신사 챨스 빙글리가 대 저택 니더필드 파크를 빌렸다는 소식은 롱번 마을 특히 베닛 가정에 큰 소동을 불러 일으켰다. 베닛네 가정에는 아직 미혼인 딸 다섯이 있는데 그 어머니 베닛 부인은 좀 멍청하고 수다스런 여인이다. 그녀는 빙글리씨가 왔다는 건, 바로 그녀의 딸들 가운데 누군가가 부유한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따라서 그녀는 남편에게 당장 그 남자를 만나보라고 졸랐다. 베닛씨는 그런 일에 관심이 없어 가족들을 애타게 했으나 마침내 생면부지의 빙글리씨를 만났다. 그를 만난 사실을 말을 하자 부인과 딸들은 기뻐 어쩔 줄을 몰랐다.

제3–4장:

    알고 싶은 일들이 많았음으로, 부인과 딸들은 베닛씨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했다. 베닛네는 곧 빙글리씨를 만찬에 초청을 했으나 그는 런던에 급히 볼 일이 있어 그 만찬에 응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빙글리씨는 두 여동생, 처남, 친구인 다알시와 함께 곧 런던으로부터 니더필드로 돌아왔다.

    빙글리씨 일행은 인근 메리톤 마을에서 개최되는 무도회에 참석했다. 베닛네 딸들도 어머니와 함께 그곳엘 갔다. 장녀 제인은 빙글리와 두 번에 걸친 춤을 추웠다. 그녀의 자매인 엘리자베스가 듣는데서 빙글리는 친구 다알시에게, 제인이야말로 자신이 지금까지 본 누구보다도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와 춤을 추어보라고 했다. 이에 다알시는, 그녀가 괜찮은 용모이나 자신의 마음을 끌 정도는 아니라며 거절을 했다. 더구나 다른 남자들에게 무시당한 여자들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곧 다알시가 싫어졌으니 이해 할만도 했다. 다알시의 이 같은 발언 즉, 부자도 아니고 훈육도 부족한 여자들과 춤을 추지 않겠다는 말은 동시에 사람들의 혐오감을 불렀다. 이는 빙글리에 대해 사람들의 호감이 더 간다는 걸 뜻했다.

    무도회가 끝난 후 딸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 베닛 부인은, 남편을 즐겁게 하려고 무도회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고만 조용히 하라고 했다. 2층에서는 제인이 엘리자베스에게 빙글리와 두 번씩이나 춘 춤 이야기를 했고, 엘리자베스는 제인이 자신의 아름다움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했다. 빙글리의 누이들이 매너가 나쁘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같았으나, 제인은 그녀들과 가까이서 대화를 해보니 매력적인 점도 있다고 한 반면 엘리자베스는 계속 그녀들이 싫다고 했다.

    소설의 화자에 따르면 빙글리는 부친으로부터 수십만 파운드를 상속 받았으나, 누이들의 불평에도 불구하고 주택을 임차하여 산다고 했다. 빙글리와 다알시와 우정은, 메리톤에서 있었던 무도회에서 들어난 것처럼 성격이 서로 달랐지만 변함이 없었다. 빙글리는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데다가 제인까지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었던 반면, 똑똑하나 꾀가 없는 다알시는 사람들이 멍청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더하여 제인이 너무 웃음이 헤프다고 흉까지 보고 있었다. 한편 빙글리의 누이들은 제인이 귀엽고 예쁘다고 했으며, 따라서 빙글리도 그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제5–6장:

    베닛네 이웃인 윌리엄 루카스 경은 아내와 자식들이 있었다. 장녀인 샬롯은 엘리자베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무도회 다음날 아침 그 두 가족은 그 무도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었다. 대화를 하면서 빙글리가 샬롯과 처음 춤을 추었지만, 제인이 마을 소녀들 중 가장 예쁘다는 게 빙글리의 생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대화는 다알시로 옮겨졌고, 엘리자베스는 그와 다시는 춤을 추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가문도 좋고 부자이지만 너무 거만하여 싫다는 게 모두의 의견이었다.

    빙글리의 누이들은 베닛네와 교제를 통해 엘리자베스 그리고 제인과 친해지려고 했다. 한편 빙글리는 제인에게 계속 관심을 기울였고, 엘리자베스는 제인이 빙글리를 대단히 좋아하나 그 감정을 잘 감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엘리자베스는 이 문제에 관해 샬롯 루카스와 대화를 나누었고, 샬롯은 만일 제인이 그러한 감정을 너무 감추면 빙글리가 관심을 잃을 수도 있다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젊은 여인에게 있어 최선의 길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확신이 설 때까지 감정을 숨기고 견디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샬롯은 장래 남편이 될 사람의 약점을 너무 많이 알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했다.

    다알시는 엘리자베스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걸 알았다. 파티에서 만나면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루카스네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윌리엄경은 엘리자베스와 다알시에게 함께 춤을 추라고 권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거절했다. 얼마 후 다알시는 빙글리의 미혼 여동생에게 말하기를 “엘리자베스 베닛” 양이 자신이 품고 있는 열망의 대상이라고 했다.

제7–8장:

    베닛 씨의 재산은 그 상속인이 한정되어 있어, 이는 그가 죽은 후 그의 딸들이 아닌 어느 남자에게 상속이 되어야 한다는 걸 뜻했다. 그의 두 어린 딸 캐더린(별명 키티)와 리디아는 메리톤 마을의 필립 이모를 자주 찾아가 재미있게 보냈고,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민병대 병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어느 날 밤 베닛네 가족이 저녁을 먹은 후 그 병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제인을 니더필드 파크에 하루 초대하겠다는 전갈이 왔다. 베닛 부인은 비가 오면 그곳에서 하룻밤을 지내야 한다는 걸 알았음으로, 마차가 아닌 말을 태워 제인을 보내기로 했다. 불행하게도 그녀의 생각은 맞아 떨어져, 제인은 비를 맞아 흠뻑 젖은 채 병이 들어, 환자가 되어 니더필드에 머물러야 했다. 엘리자베스는 걸어서 제인을 찾았다. 흠뻑 젖은 채 더러운 양말로 도착한 그녀는, 자신의 더러운 옷을 빙글리가 업신여길 것으로 생각했다. 제인은 엘리자베스에게 그날 밤 자고 가라고 했고, 빙글리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날 밤 빙글리의 누이들이 베닛네를 조롱하는 말을 했다. 다알시와 빙글리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어쨌든 다알시는 빙글리의 누이들이 그렇게 먼 거리를 걸어서는 안 될 것이며, 베닛네는 재산도 없고 그 딸들의 결혼식도 초라할 것이라고 했다. 마침 엘리자베스가 오자 그들의 대화는 펨벌리 소재 다알시 조상님네들의 서재에 관한 이야기로 옮겨졌고, 이어서 무엇이 “완벽한 여성”을 만드는가에 대한 다알시의 견해가 대화의 주제가 되었다. 다알시와 빙글리는 완벽한 여성이 갖추어야할 소양을 열거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그러한 능력, 취미, 근면, 우아함을 갖춘 여자를 본 적이 없다고 하며 그의 요구가 너무 지나치다고 했다.

제9–10장:

    다음날 베닛 부인은 리디아와 캐더린과 함께 제인과 에리자베스를 찾아왔다. 빙글리에게 니더필드에 오래오래 머물러 있어 달라는 어머니 말에 엘리자베스는 크게 당황했다.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베닛 부인은 도시생활과 시골생활을 비교한다던가, 제인의 아름다움에 관한 쓸데없는 말을 하는 등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그곳을 떠나며 열다섯 살의 리디아가 빙글리에게 언제 무도회를 다시 열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그는 제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저녁이 되어 엘리자베스는, 누이에게 편지를 쓰는 다알시에게 빙글리의 누이가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다. 빙글리의 편지투가 대화에 올랐다. 친구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덕목에 관해 엘리자베스와 다알시가 언쟁을 하도록 한 빙글리의 충동적인 행동도 입에 올랐다. 그런 다음 빙글리 누이의 피아노 연주가 있었고 엘리자베스는 춤을 추자는 다알시의 요청을 다시 거절하였다. 그녀의 거절은 오히려 다알시의 그녀에 대한 열정을 북돋았다. 다알시는 만일 그녀의 환경이 자신보다 위에 있다면 자신은 감히 그녀에게 접근도 못하리라는 걸 알았다. 다알시가 매력적임을 안 빙글리의 누이는 질투심이 일어 엘리자베스 가족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 다알시로 하여금 그의 가문과 자존심에 비추어 엘리자베스네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날 밤 빙글리의 누이는 다알시 식으로 책을 읽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했다. 그 책은 다알시가 읽고 있는 책의 제2권이었다. 물론 그녀는 문학에 관심이 없었고 곧 싫증을 냈다. 그러나 독서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책 말고 다른 일들은 얼마나 금방 피곤해지는가! 서재가 없는 내 집이란 얼마나 비참할 것인가라는 말로 잘난 체했다.

제11–12장:

    그 다음날 밤 빙글리 양은 같은 방식으로 다알시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 그녀가 엘리자베스에게 산책을 하자고 했을 때 마침 다알시가 나타났다. 그녀들은 그의 성품에서 조롱할만한 게 무엇일까 궁금했다. 다알시는 자신의 유일한 결점은 “후회”라고 했다. 그리고 좋은 평판이란 한 번 잃으면 다시 찾을 수 없다고 했다. 엘리자베스가 사람을 싫어하는 그의 성격을 웃어넘길 수는 없다고 하자 빙글리 양은 다알시가 그녀에게만 관심을 갖는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아침 엘리자베스는 이제 제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편지를 어머니에게 썼다. 어머니는 제인이 빙글리와 함께 더 머물기를 바란다며 따라서 마차를 보내지 않겠다는 답장을 보내왔다. 엘리자베스는 빨리 떠나고 싶었기 때문에 빙글리의 마차를 빌려 타고 니더필드 파크를 떠났다. 그녀들이 떠나는 걸 본 다알시는 기뻤다. 엘리자베스에게 마음은 갔으나 결혼 대상자로는 부적당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제13–15장:

    니더필드로부터 딸들이 돌아온 다음날 아침 아버지 베닛 씨는 아내에게, 자신의 재산 상속자인 윌리엄 콜린스가 곧 방문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고했다. 콜린스 씨는 부유한 귀족 캐더린 드 보어 부인이 그녀의 교구에서 설교를 할 수 있도록 최근 선임한 목사였다. 편지는 “굴종과 자존自尊”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었고 이는 그의 인격을 말하는 것이기도 했다. 롱번에 도착한 그는 자신이 베닛가의 재산 상속인임을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어느 날엔가 자신의 재산이 될 그 집에 대해 경탄과 칭송을 마지않았다.

    만찬 자리에서 콜린스 씨는 보어 부인 그리고 어느 날엔가 보어 가의 재산 상속인이 될 그녀의 장애인 딸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식사가 끝난 후 베닛네 딸들이 그에게 책을 읽어 달라고 하자 그는 소설 대신 설교집을 읽었다. 리디아는 짜증도 나고 싫증이 나 그가 읽는 도중 끼어들어 병사들 이야기를 꺼냈다. 기분이 상한 콜린스 씨는 읽기를 그만두고 베닛 씨와 백가몬 놀이(Backgammon; 주사위 게임)를 했다.

    콜린스 씨는 아내감을 찾는 중이었다. 제인이 곧 약혼을 할 것이라는 베닛 부인의 말에 그는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이 갔다. 다음날 그는 베닛네 딸들과 함께 메리톤으로 가 리디아의 친구인 민병대 장교 데니 씨를 만났다. 데니는 친구인, 최근 입대한 위컴 씨를 소개했다. 위컴은 베닛네 젊은 아가씨들이 보기에 매우 매력적이었다. 대화 도중 다알시와 빙글리가 우연히 그 자리엘 왔다. 엘리자베스는 위컴과 다알시가 서로 매우 적대적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다알시와 빙글리가 가버린 후 그 다음 날 저녁 베닛네와 콜린스 씨는 필립 부인이 오라고 하여 그녀의 집으로 갔다. 필립 부인은 베닛 부인의 자매로 베닛네 딸들의 이모였다. 조카딸들이 이모에게 위컴 씨도 한 번 초대하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콜린스 씨는 저녁 내내 필립 부인의 교양에 감동했다고 했다.

제16-17장:

    필립 부인이 개최한 파티에서 위컴은 사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콜린스 씨는 뒷전이었다. 마침내 위컴과 엘리자베스가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녀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는 군인보다는 성직자가 될 계획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돈이 없어 그 계획을 이룰 수가 없었다고 했다. 위컴은 다알시의 부친이 자신을 돕기로 했지만 다알시가 그 돈을 가로채기 위해 속임수를 썼다고 했다.

    위컴을 내심 좋아하고 믿은 엘리자베스는 즉시 그의 말을 알아들었다. 그날 밤 늦게 위컴은 그녀에게 다알시가 보어 부인의 조카라고 했다. 그리고 보어 부인이 전제적이며 거만하다고 했다. 그 자리를 떠나며 엘리자베스는 오직 위컴만을, 그가 한 말만을 생각하며 집으로 갔다. 다알시는 다만 경멸의 대상일 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다음날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감정을 제인에게 말했으나 제인은 다알시 편을 들며 아마 위컴과 다알시 간에 무슨 오해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오해가 있던 없던 엘리자베스로서는 상관할 바가 아니었다. 다만 빙글리가 그 다음 주 화요일의 무도회에 이웃들을 초청했음으로 그녀는 그곳에서 위컴을 다시 만나리라 기대했다.

제18장:

    그러나 위컴이 그 무도회에 참석하지 않아 엘리자베스는 크게 낙담을 했다. 데니 씨 말에 따르면 위컴이 니더필드를 떠난 것은 다알시 때문이라고 했다. 다알시와 두 번의 어색한 춤을 추며 엘리자베스는 점점 마음이 슬퍼졌다. 특히 다알시가 틀림없이 싫어할 위컴에 대해 그녀가 말을 하니 그와의 대화는 어색할 수밖에 없었다.

    무도회가 끝날 무렵 엘리자베스는 빙글리의 누이를 만났다. 그녀는 엘리자베스에게 위컴을 믿지 말라고 했다. 빙글리의 누이들이란 모두 악의에 찬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엘리자베스는 그녀의 말을 무시했다. 제인은 위컴에 관한 정보를 빙글리에게 부탁했다고 했다. 그러나 그에 대해 빙글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모두 다알시로부터 들은 것이라 엘리자베스로서는 그 진실성에 의문이 들었다.

    한편 콜린스 씨는 다알시가 캐더린 부인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엘리자베스가 말렸음에도 콜린스는 자신을 소개했다. 다알시는 그를 무시했다. 그러나 무딘 콜린스씨는 다알시의 경멸을 깨닫지 못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베닛 부인은 큰 목소리로 빙글리와 제인이 결합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이 말을 다알시가 듣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엘리자베스는 어머니를 나무랐다. 그러나 베닛 부인은 엘리자베스의 말을 무시한 채 늦어지고 있는 그들의 결혼에 대해 두서없이 계속 떠들어 댔다. 식사가 끝난 후 마리아가 듣기 싫은 노래를 한 곡 불렀고 콜린스씨는 우스꽝스런 일장의 연설을 했다. 엘리자베스는 가족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19-21장:

    다음날 콜린스 씨는 엘리자베스가 기꺼이 받아들이리라는 생각에 청혼을 했다. 엘리자베스는 가능한 점잖케 거절했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곧 마음을 바꿀 것으로 생각했다. 베닛 부인은 그 둘의 결혼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엘리자베스의 거절에 불 같이 화를 냈다. 그녀는 엘리자베스에게 만일 콜린스와 결혼하지 않으면 다시는 안 보겠다며 남편에게도 그와 결혼하도록 딸에게 명령을 내리라고 했다. 그러나 베닛 씨는 아내의 말을 거절하고 아내를 좀 괴롭혀야 하겠다는 생각에 만일 콜린스와 결혼을 한다면 다시는 안 보겠다는 말을 엘리자베스에게 했다.

    콜린스의 청혼을 거절하고 난 며칠 후 엘리자베스는 메리톤에서 위컴을 만났다. 그는 무도회에 참석하지 않은 일을 사과하며그녀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녀는 그를 부모님께 소개했다. 같은 날 제인은 빙글리의 누이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빙글리가 다알시의 누이동생 조지아나와 결혼할 계획이라는 내용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제인을 위로하면서 이 모든 일은 빙글리 누이 동생의 장난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빙글리는 곧 니더필드 파크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제22-23장:

    그 후 콜린스 씨가 샬롯에게 청혼을 했고 그녀가 승낙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샬롯은 그와의 결혼은 자신이 원한 최선의 것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충격을 받았다. 베닛 부인 역시 신랑감을 놓친 딸에게 화를 냈다. 시간이 지나도 빙글리로부터 아무런 소식이 없자 제인의 결혼 전망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제24–25장:

    베닛네는 빙글리 누이동생으로부터 다알시 누이동생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빙글리가 런던에서 겨울을 보낼 것이라는 내용도 있어 그가 니더필드로 돌아오기를 바랐던 베닛네 가족의 희망도 끝이 났다. 이 소식에 엘리자베스는 신경이 곤두서 제인에게 불평하기를, 사람들은 “상식 또는 진정한 가치”를 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 말은 제인을 확실히 포기한 빙글리와 콜린스를 선택한 샬롯 루카스를 지적한 것이었다. 한편 딸들의 결혼식을 보고자 했던 베닛 부인의 희망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베닛 씨는 느긋해 하며 엘리자베스에게, 위컴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베닛 부인의 남동생인 가디너씨 가족이 와 함께 지내기로 했다. 제인의 슬픔을 알아차린 그는 런던으로 함께 가자고 했다. 환경이 바뀌면 기분도 달라지고 생기가 돌 것이라고 했다. 제인은 외삼촌의 이 말에 런던에 가면 빙글리를 만날 기회도 있으리라 생각하여 대단히 기뻤다. 가디너 부인은 엘리자베스와 위컴이 무슨 깊은 사랑에 빠진 건 아니지만 어울리는 짝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돈이 없으니 엘리자베스의 좋은 반려자는 아니겠지만 다알시의 펨벌리 별장 근처에서 자란 가디너 부인은, 역시 그 근처에서 살았다는 위컴의 이야기를 듣기 좋아했다.

제26장:

    가디너 부인은 엘리자베스에게 위컴은 돈이 없어 좋은 반려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위컴에 집착하여 아버지를 난처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는 그렇게 하겠다고, 아버지가 곤란에 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인과 가디너 가족이 런던으로 돌아간 후 콜린스 씨는 샬롯과의 결혼을 위해 그의 교구로 돌아왔다. 샬롯이 결혼한 후 엘리자베스는 그녀와 만나는 걸 주저했다. 한편 런던에서 보내 온 제인의 편지에는 빙글리 누이를 만난 사실, 자신을 냉대한 그녀에 관한 사연이 있었다. 빙글리 누이는 제인을 자기 오빠와 조지아나 다알시와의 결혼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여긴다는 게 제인의 생각이었다.

    가디너 부인은 엘리자베스에게 편지를 보내어 위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엘리자베스는 그가 다른 여인 미스 킹에게로 관심을 돌렸다는 점과 미스 킹은 얼마 전 엄청난 유산을 상속 받았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냈다. 이 같은 일련의 사건들로 엘리자베스는 마음이 아팠지만, 자신이 만일 재산이 있었다면 그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랬다. 엘리자베스로서는 그를 사랑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변심은 그다지 고통이 될 수가 없었다.

제27–29장:

    3월이 되어 엘리자베스는 윌리엄 루카스 경과 함께 신혼부부인 샬롯과 콜린스를 방문했다. 가는 도중 그들은 런던에서 제인과 가디너 가족을 만나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엘리자베스와 외숙모 가디너 부인은 미스 킹을 유혹한 위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가디너 부인은 그에 대해 비판적이어서 그를 “용병”이라고 불렀지만 엘리자베스는 그의 편을 들어 신중한 사람이라고 했다. 엘리자베스가 런던을 떠나기 전 가디너씨네 가족은 호수지역 관광을 함께 하자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그 초대를 기꺼이 수락했다.

    엘리자베스 일행이 콜린스 씨의 교구인 헌스포드에 도착했을 때, 그는 마치 샬롯에게 하듯 엘리자베스를 열렬히 마중했다. 방문 이튿날 엘리자베스는 보어 부인의 딸인 보어 양을 보았다. 병색이 완연했다. 그런 매력 없는 여자와 결혼을 하려는 다알시가 고소하기도 했다. 보어 양은 로징스 별장으로 엘리자베스 일행을 초대했는데, 그 화려함에 윌리엄 루카스 경은 기절을 할 정도였다.

    만찬 자리에서 보어 부인은 대화를 주도했다. 식사가 끝난 후 부인은 엘리자베스의 유년기를 말하면서 그들 자매가 마구자랐다고 하여 엘리자베스를 괴롭게 했다. 베닛 부인이 가정교사를 잘못 들이어 딸들이 음악과 미술 등 예술적 재능이 부족하고 엘리자베스도 신중함을 결여하고 있다고 했다.

제30-32장:

    윌리엄 경은 일주일 후에 떠났는데 딸이 만족해하니 그도 만족했다. 그후 다알시와 그의 사촌 피츠윌리엄 대령이 로징스로 그들의 숙모를 찾아왔다. 콜린스 씨가 인사를 하자 두 사람은 그와 함께 그의 목사관으로 들어가 잠깐 엘리자베스와 샬롯을 만났다.

    저녁 식사 도중 피츠윌리엄 대령은 엘리자베스에게 특히 관심이 갔다. 식사 후 그녀는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리고 다알시에게 농담을 하면서, 메리톤 무도회에서 자신과 춤추기를 거부한 그의 잘못된 행동을 대령에게 이야기했다. 보어 부인은 엘리자베스에게 올바른 피아노 연주법을 가르쳐주었고 엘리자베스는 밤늦게까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어야 했다.

    다음날 다알시는 엘리자베스를 찾아왔다. 그리고 빙글리는 이제 더 이상 니더필드 파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대화는 어색했다. 다알시가 가버리자 샬롯은 그가 틀림없이 엘리자베스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렇지 않다면 그처럼 이상한 방식으로 찾아 왔을 리가 없다고 했다. 그 후 다알시와 그의 사촌이 자주 찾아왔다. 그들의 빈번한 방문은 피츠윌리엄 대령이 엘리자베스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샬롯은 짐작했다.

제33–34장:

    엘리자베스는 다알시와 그의 사촌을 만나 함께 자주 시골 길을 산책했다. 피츠윌리엄 대령에 따르면 다알시는 최근 친구의 그릇된 결혼을 못하도록 조언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엘리자베스가 짐작하기를 그 친구란 다름 아닌 빙글리이며 그릇된 결혼이란 바로 제인과의 결혼이라고 짐작했다. 또한 다알시야 말로 바로 언니 제인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 장본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사관에 혼자 있던 엘리자베스는 대령이 한 말을 곰곰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다알시가 들어와 돌연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그는 그녀의 열등한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보았지만 어쨌던 구혼을 한 것이다. 엘리자베스는 처음 부드럽게 거절했으나 마침내 분노를 터뜨렸다. 그가 바로 제인과 빙글리간의 사랑을 방해한 훼방꾼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그렇다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이 그를 비난한다며 다알시야말로 거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그와의 결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풀이 죽은 다알시는 그대로 자리를 떴다.

제35–36장:

    다음날 엘리자베스는 다알시에게로 갔다. 그는 그녀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넸다. 그가 자리를 뜨자 엘리자베스는 그 편지를 읽었다. 빙글리와 제인의 관계를 자신이 깨뜨리려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나 제인의 빙글리에 대한 집착은, 헤여지면 마음의 상처가 남을 정도로 강열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재산도 예의범절도 없는 베닛네와 결혼관계를 맺음으로써 친구인 빙그리가 사회적인 골칫거리에 말려드는 걸 원치 않았다고 했다. 위컴에 관해서는, 그의 부친이 사망한 후 자신은 그에게 생활비를 대주었고 그와 자신과의 불화 원인은 위컴이 조지아나의 재산을 탐내어 그녀와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리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깜짝 놀랐다. 제인과 빙글리에 대한 다알시의 말에 믿음이 안 가는 점도 있었지만 위컴에 대한 그의 발언은 그녀로 하여금 그 장교에 대한 평가를 다시하게 되어 그를 믿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었다.

제37–39장:

    다알시와 피츠윌리엄 대령은 로징스를 떠났다. 일주일 후 엘리자베스는, 보어부인이 2주간 더 머무르라고 했지만 그 목사관을 떠났다. 엘리자베스가 떠나기 전 콜린스는 자신과 샬롯은 서로를 위해 세상에 태어난 듯하다며(사실과는 다름) 엘리자베스도 자기처럼 결혼하여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숙부 가디너 씨의 런던 자택에 잠시 머문 후 엘리자베스는 제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캐더린과 리디아가 마중을 나왔다. 아버지 마차를 타고 돌아오던 길에 캐더린과 리디아는 인근에 주둔 중인 병사들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 부대는 브라이튼으로 이동하여 여름을 보낼 예정이니 부모님을 설득해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을 보내자고 했다. 대화 도중 리디아는 잘 됐다는 말투로 위컴이 더 이상 미스 킹에게 관심이 없으며 미스 킹은 이제 리버풀로 가서 그녀의 삼촌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고 했다.

    집에 도착하자 베닛씨 내외는 딸들을 맞았다. 루카스씨네 가족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러 왔다. 리디아는 승마에 관해 계속 재잘대며 메리톤으로 가 장교들을 만나야겠다고 했다. 다시는 위컴을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엘리자베스는 리디아의 생각과 달랐다.

제40–42장:

    엘리자베스는 제인에게 위컴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에 관한 나쁜 소문을 낼까도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다. 베닛 부인은 제인의 남편감으로 빙글리를 잃은 걸 대단히 슬퍼하며샬롯과 콜린스의 행복한 결혼에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리디아는 포스터 대령의 아내로부터 브라이튼에서 여름을 보내라는 초청을 받았다. 대령이 딸을 잘 보살펴 줄 것이라는 생각에 베닛 씨는 딸이 그곳에 가도록 허락했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의 부대가 이동하기 전 그를 한 번 더 만나 다알시의 신중한 태도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그녀는 그 동안 알아낸 사실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병사들이 메리톤을 떠나 브라이튼으로 갔다. 그들이 떠나는 걸 본 캐더린은 마음이 괴로웠다. 그들을 따라 리디아가 간다는 말에 마음이 더욱 아팠다.

    7월이 되어 엘리자베스는 가디너씨 가족과 함께 다알시의 별장이 있는 펨벌리에 갔다. 그곳에 다알시가 없다는 걸 안 엘리자베스는 그 별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제43장:

    가디너씨 가족과 함께 다알시의 별장을 구경하면서 엘리자베스는, 만일 자신이 다알시의 아내로서 그 별장의 여주인이라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해보았다. 별장의 하녀인 레이놀드 부인은 다알시와 위컴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어릴적 다알시는 귀엽고 착했다고 했다. 별장 주인들 가운데 가장 친절한 인격의 소유자였다고 했다. 그로부터 아무런 골치 아픈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 자신이 참을 수 없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남자에 대한 그 같은 칭찬의 말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크게 놀랐다.

    엘리자베스와 가디너씨 가족이 별장 구경을 하고 있는 동안 다알시가 왔다. 그의 모습은 대단히 점잖았다. 엘리자베스는 최근 몇 달 동안 있었던 일련의 사건 후에 그곳에 온 자신의 모습이 거북했다. 따라서 그녀는 다알시에게 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곳에 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다알시는 빙글리와 그의 누이동생 조지아나를 비롯해서 여러 손님이 올 예정이라서 준비를 해놓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조지아나를 만나보라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가 자리를 뜬 후 가디너씨 가족은 그의 용모와 태도에 대해 말을 했는데 엘리자베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평가였다.

제44–45장:

    다음 날 다알시와 예쁘고 수줍어하는 조지아나가 엘리자베스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찾아왔다. 빙글리도 함께 와 그들은 잠시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와 가디너 씨 가족을 펨벌리 별장으로 초대했다. 빙글리의 두 누이동생들도 초대 받았다. 다알시가 들어오자 빙글리의 누이동생이 엘리자베스에 대해 험담을 하며 메리톤으로부터 군대의 철수로 엘리자베스네가 큰 손해를 입었음이 틀림없다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의 문제를 말하지 않았다. 조지아나가 하마터면 함께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려 자신을 난처한 입장에 처하도록 만들었을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이다.

    손님들이 떠난 후 빙글리 누이는 다알시에게 엘리자베스 험담을 하며그가 엘리자베스를 “예쁜 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 않았느냐고 했다. 이에 대해 다알시는 엘리자베스야 말로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여인들 중 한 사람이라고 했다.

제46장:

    엘리자베스가 숙소로 돌아와 보니 제인으로부터 두 통의 편지가 와 있었다. 첫 편지에는 리디아가 위컴과 함께 사랑의 도피를 했다는 사연이고 또 다른 편지에는 결혼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직 그들은 결혼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깜짝 놀랐다. 만일 위컴이 리디아와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리디아는 물론 가족 전체의 불명예가 될 터였다.

    엘리자베스는 외숙부 가디너씨에게로 달려갔다. 다알시를 만나자 그에게 전모를 이야기했다. 다알시는 위컴을 믿은 자신을 책하였고 엘리자베스도 마찬가지였다. 빨리 집으로 가야했다. 다알시와 그의 누이에게 저녁 식사 약속을 지킬 수 없음을 사과한 다음 엘리자베스는 가디너씨 가족과 함께 서둘러 롱번의 집으로 돌아갔다.

제47장: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가디너씨가 말하기를 위컴은 자신의 명예가 손상되길 원치 않을 것이기 때문에 틀림없이 리디아와 결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엘리자베스는 위컴의 과거 품행에 대해 말을 했지만 그가 다알시의 누이동생과 염문이 있었다는 사실은 숨겼다. 엘리자베스가 집에 도착해보니 아버지가 리디아와 위컴을 찾아 런던으로 간 후였다. 흥분한 베닛 부인은 부탁한대로 자신의 딸을 제대로 돌보아 주지 않은 포스터 대령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제인은 위컴에 대한 리디아의 집착을 가족 누구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리디아가 포스터 대령에게 남긴 편지를 그들은 꼼꼼히 살펴보았다. 그 편지에 리디아는 “리디아 위컴”이라는 서명을 남기고 있었다.

제48장:

    가디너씨가 베닛 씨를 쫓아 런던으로 간 며칠 후, 아직 리디아를 찾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베닛씨가 그들을 찾기 위해 호텔마다 샅샅이 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콜린스씨가 편지를 보내왔다. 베닛씨 내외가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했다며 리디아의 행위는 가족 전체에 누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한참 지난 후 가디너씨는 친구들이나 그 가족들을 통해 위컴을 찾으려는 노력이 실패를 했다는 소식을 또 전해왔다. 베닛씨가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따라서 베닛 부인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제48장:

    베닛씨가 롱번으로 돌아온 이틀 후 가디너씨는 위컴과 리디아를 찾아냈으며 만일 그가 약간의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베닛네가 보장을 해준다면 리디아와 결혼을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베닛씨는 이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는데 불한당과의 결혼이 가족의 명예 실추보다는 낫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베닛네 가족은 위컴이 리디아와의 결혼을 받아들이도록 가디너 씨가 그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마 많지는 않으나 적지도 않은 돈일 거라고 베닛 씨는 생각했다. 따라서 친척에게 적지 않은 빚을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닛 부인은 남편과 딸들이 결혼식에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 걱정을 했지만 리디아가 결혼을 한다는 생각에 정말로 행복했다. 그러나 남편이 위컴과 리디아가 찾아오는 걸 허락지 않고 새 옷을 사도록 돈도 주지 않겠다고 하자 베닛 부인은 기분이 달라졌다.

제49-51장:

    엘리자베스는 다알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음을 알았다. 따라서 만일 그가 다시 청혼을 해온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리디아의 돌발적인 행동과 위컴이 자기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걸 안 다알시가 그러한 청혼을 다시 해온다는 건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가디너 씨가 다시 편지를 보내왔다. 위컴이 영국 북부로 임명되어 떠나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리디아가 새 남편과 함께 그곳으로 가기 전에 가족을 방문하고 싶으니 허락을 해달란다고 했다. 많은 의견 끝에 베닛네 가족은 딸 부부에게 오라고 했다. 열흘간의 방문은 어려움 그 자체였다. 리디아가 모든 문제의 주인공임이 명백했고, 위컴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듯 행동했다. 어느 날 아침 제인과 엘리자베스가 있는 자리에 리디아가 다가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그리고 다알시가 교회에 있다는 말을 했다. 놀란 엘리자베스는 가디너 부인에게 무슨 일인지 상세히 알려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제52-53장:

    가디너 부인으로부터 답장이 왔다. 리디아와 위컴을 찾아낸 사람은 다름 아닌 다알시이며 위컴에게 결혼비용을 대준 사람도 바로 그였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그렇게 한 것은 바로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었다. 엘리자베스의 놀라움은 형언할 수가 없었다. 기뻐해야할지 걱정을 해야 할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위컴과 리디아가 북으로 떠난 후 빙글리가 니더필드 파크로 와 일주일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닛 부인은 그를 만나지 않겠다고 하여 가족들의 마음이 안 좋았다. 빙글리가 도착 3일 후 다알시와 함께 베닛네를 방문했다. 베닛 부인은 빙글리에게 정말 무례했다. 그가 리디아를 구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빙글리와 다알는 돌아가기 전 롱번에서 만찬을 함께 하고 싶다며 베닛네를 초대했다.

제54-55장:

    만찬 자리에서 빙글리는 제인 옆에 앉아 그녀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다알시는 엘리자베스와 식탁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았기 때문에 그녀와 대화가 어려웠다. 그녀는 그의 청혼을 거절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다시는 그가 청혼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며칠 후 빙글리는 베닛네를 다시 방문했다. 베닛 부인은 빙글리를 그 다음 날 저녁 만찬에 초대했다. 그는 이미 다른 약속이 있지만 기꺼이 부인의 초청을 받아들였다. 다음 날 그는 일찍 왔고 따라서 베닛네 딸들이 아직 옷차림을 못하고 있었다. 베닛 부인은 빙글리와 제인이 대화를 하도록 자리를 비웠으나 그는 청혼을 하지 않았다. 그 다음날 빙글리는 베닛 씨와 함께 사냥을 한 후 그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사 후 다시 제인과 단 둘이 자리를 함께 했다. 그 자리에서 빙글리는 그녀와의 결혼을 허락해줄 것을 베닛씨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베닛 씨는 그의 요청을 기꺼이 허락했고 제인은 엘리자베스에게 자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했다.

    약혼에 따라 빙글리는 자주 왔다. 제인은 자신이 지난 겨울을 런던에서 보낸 사실을 빙글리가 모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의 누이들이 자신을 그로부터 떼어 놓으려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한편 이웃들도 베닛네 딸들이 시집을 잘 가 참으로 다행이라는 의견들이었다.

제56장:

    일주일 후 엘리자베스에게 보어 부인이 왔다. 이 귀족 부인이 대화를 원해 두 여인은 밖으로 나갔다. 보어부인은 다알시가 엘리자베스와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을 들었다며, 그러한 결혼은 우둔한 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엘리자베스는 낮은 계층으로 다알시는 자기 딸과 묵시적이지만 약혼관계에 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엘리자베스는 놀라움을 감추고 냉정하게 부인을 대했다. 다알시와 아직 약혼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귀족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와 약혼을 거부하겠다는 말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보어부인은 “의무와 명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엘리자베스는 스스로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알시와 엘리자베스가 약혼을 한다면 잘못 된 일이라는 상투적인 말을 했다. 베닛네는 사회적 관계가 낮고 따라서 다알시와 에리사베스의 결혼은 그를 사람들의 조소의 대상이 되게 하여 파멸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엘리자베스는 가족 방어에 나서 말하기를 자신은 신사의 딸로 콜린스, 빙글리 누이들, 보어부인 같은 속물들의 분통터지는 압제로부터 벗어난 사람이라고 했다.

    그리고 단언하기를,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보어 부인과 같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이유가 없으며 자신의 생각에 따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동을 따르겠다고 했다. 보어 부인이 노여움과 실망 속에 자리를 떴다. 엘리자베스는 그녀와의 대화를 비밀에 부쳤다.

제57–58장;

    얼마 후 베닛 씨는 콜린스 씨로부터 다알시와 엘리자베스의 약혼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엘리자베스에게 그 편지를 읽어주며 베닛 씨는 다알시와의 약혼은 멍청한 일이라고 했다. 여자를 올바로 안 보고 흠만 보는 자라고 했다.

    보어 부인의 방문이 있은 직후 다알시는 빙글리와 함께 니더필드로 와 머무르는 동안 베닛네를 찾아왔다. 산책 길에서 엘리자베스는 다알시에게 리디아의 명예를 지켜준 관대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다알시는 다만 리디아가 엘리자베스의 자매이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에게 청혼한 이후 그녀에 대한 그의 감정이 한결 같다고 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는 마음이 바뀌어 그와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제59-60장:

    그날 밤 엘리자베스는 제인에게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다알시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놀란 제인은 엘리자베스가 진심으로 다알시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엘리자베스도 그렇다고 했다. 다음 날 다알시와 엘리자베스는 다시 만나 걸었다. 그날 밤 다알시는 베닛 씨를 찾아 결혼을 승낙해 달라고 했다.

    제인과 마찬가지로 베닛 씨는 엘리자베스가 진심으로 다알시를 사랑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엘리자베스는 그를 사랑한다고 했다. 다알시가 위컴에게 결혼 준비금을 맡긴 사실도 밝혔다. 베닛 부인은 약혼을 하겠다는 딸의 의사를 알고는 놀라 말문이 막혔다가 이내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

    다알시와 엘리자베스는 자신들의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떻게 진행이 되어 왔는지 이야기를 했다. 다알시는 자신의 약혼 사실을 보어 부인에게 편지로 알렸고 베닛 씨도 콜린스 씨에게 알렸다. 콜린스네 가족과 루카스씨네 그리고 필립 부인네 가족들도 롱번으로 찾아와 그들의 약혼을 축하했다.

제61장:

    결혼식 후 빙글리는 펨벌리 인근에 토지를 사들였다. 베닛네 딸들은 자주 서로를 방문했으나 키티는 품행이 방정치 못한 리디아를 멀리했고 큰 언니네 집에서 지내며 성장해갔다. 리디아와 위컴은 사이가 안 좋았고 다알시에게 돈도 좀 달라고 했다. 빙글리에게도 자주 찾아와 성격 좋은 그도 점점 그들에게 피곤함을 느꼈다. 엘리자베스는 조지아나와 좋은 친구가 되었다. 빙글리 누이와도 좋은 교제를 했다. 보어 부인은 결국 엘리자베스의 결혼을 받아들이고 펨벌리로 조카 부부를 방문했다. 가디너 씨가 엘리자베스를 펨벌리로 데리고 와 결국은 다알시와 인연을 맺게 해준데 대해 고마운 마음으로 다알시와 엘리자베스는 그들과 계속 가깝게 지내기로 했다.(C)

Translated into Korean

                 by Hung 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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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1817):

    영국 Steventon에서 1775에 태어남. 그의 부친 George Austen은 Steventon 교구 목사로 제인에 대한 교육은 주로 가정에서 이루어짐. 여덟 형제 중 일곱째였던 제인은 일생을 부모님과 함께 살았음.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교양이 있는 가정이었고 아이들은 모두 그곳 수도원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였음. 일생 자매들 간 관계가 공고하였고 이는 많은 부분 그녀 소설의 토대가 되었음.

    제인과 그녀의 자매 카산드라는 일찍이 청혼을 받은 바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음. 이는 그 당시 흔한 일이었음. 같은 사회적 신분의 배우자를 만나야 했음으로 그 어려움으로 인해 그 당시 10~35%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았음. 독신의 제인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자유롭게 글쓰기에 집중할 수가 있었음.

    제인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십대 초에 첫 작품을 냄. 25세 전에 이미 세 작품을 썼으나 첫 발표 작품은 1811년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이었음. 그녀는 모든 작품을 익명으로 써 가족 이외에 그녀의 작품을 아는 사람들이 없었음. 19세기 초에는 중간 계층의 여성이 글을 써 돈을 버는 일은 지극히 드문 일이었음. 1813년 두 번째 작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발표하여 대단한 인기를 끌어 마침내 그녀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음. 1814년에 발표한 ”맨스필드 공원(Mansfield Park)“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음. 이어 1816년 ”엠마Emma"를 발표함. 악화된 건강 속에서도 마지막 작품인 “Persuasion”과 “노생거 수도원”을 썼음. 이 두 작품은 그녀 사후 1818년에 발표됨. 그녀가 글을 써 번 돈은 약5백파운드로 지금으로 보면 적은 돈이지만 그녀가 전 생애에서 겪은 가장 많은 돈이었음.

    제인 시대 영국은 계급 사회였음. 그 계급은 혈연과 부에 근원을 두었음. 제인은 영국 상류 계층의 위선과 편견을 수시로 비판하였음. 또한 인간의 내적 가치(선량함)과 외적 가치(재산과 계급)를 분명하게 구분하였음. 그는 상류 계층의 속물 근성을 비판하였지만 또한 사회 하층 계급의 무교양, 탈선도 조롱하였음. 그렇지만 여러 관점에서 그녀는 현실주의자였고, 그녀가 묘사한 영국은 계층 이동이 어렵고 계급의식이 강한 사회였음.

    성별에 따라 정해진 행동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고정관념은 그녀의 작품에 잘 반영되고 있음. 젊은 남자가 사회적 신분 상승을 하려면 군대나 교회를 통해 또는 법률가가 되어야 하듯 여성에게는 부의 획득이 핵심이었음. 이는 결혼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일로 이 주제는 그녀 소설의 전반에 나타나고 있음. 그녀의 시대 젊은 여성들은 그 이전의 시대 여성들보다는 배우자 선택이 자유로웠지만 또한 한계가 있음은 여전했음.

    그러나 그녀가 한정된 세계를 그렸다고 비판하는 평론가들도 있음. 목사의 딸로서 그녀는 목사관 일을 해보았을 것이고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해 알고 있었을 것임. 그러나 그녀는 그들의 삶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그렸다는 비판을 받는 것임.

    계급에 대한 그녀의 비판은 오직 중류, 상류 계급에만 국한되어 보임. 가난한 계층에 대한 그녀의 무관심은 그녀의 잘못일 것이나 실제로는 그 당시 전 영국 사회의 책임이라 할 수 있음. 1817년 그녀는 42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음.




 

Comments

  1. 우리말 프라이드는 자존심•자존감•긍지 등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내포합니다.
    하지만 영어 pride는 이에 더해 자만심•우월감•오만을 의미하지요.
    Pride and Prejudice의 Pride에는 이중 의미가 담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심•자존감•긍지로서의 프라이드가 지나치면 자만심•우월감•오만으로.
    내 프라이드를 남들은 오만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Pride and Prejudice는 남성 주인공을 pride,
    여성 주인공을 편견을 상징하는 인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겉으로는 좀 오만한 한 남자를, 자신은 사람을 잘 파악한다고
    자부하는 편견에 사로잡힌 한 여자가 만나, 각기 오만과 편견을 극복하고
    결혼해 그들은 그 뒤 쭉 행복하게 살았다(And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의
    시작으로 끝난다는 투의 해석으로 말이죠.

    반대로 여성 주인공이 pride, 남성 주인공이 편견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둘 다 각기 pride와 편견으로부터 모두
    자유롭지 못했으나 사랑으로 pride와 편견을 극복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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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만과 편견의 교훈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사람은 겉만 봐선 모른다는 게 반드시 포함돼야 할 듯합니다.
    오만과 편견의 원 제목은 ‘첫인상(First Impressions)’이었다 하네요.
    그런데 첫인상은 맞는 경우도 있고 틀린 경우도 있습니다.

    오만과 편견에서도 ‘의사소통의 실패(communication failure)’가
    큰 문제입니다. 사랑에 성공하려면 자신의 의사를 잘 전달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생각합니다.
    엘리자베스의 언니인 제인은 성격이 내성적이라 사랑을 잘 표현을
    못해 하마터면 빙리와 헤어질 뻔했죠.

    두 주인공은 대조적이었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생각이 있었습니다.
    결혼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는 신념..

    오만과 편견은 사랑에만 장애물이 되는 게 아닙니다.
    학벌이나 지연, 남녀 차이에 대한 오만과 편견은
    우리에게 수많은 기회를 빼앗기도 합니다.
    오만과 편견은 국제 관계나 다른 나라 문화를 바라볼 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오만과 편견은 뛰어넘어야 할
    장벽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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