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즈
Ulysses
by
James Joyce
<Synopsis>
for More Read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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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부성애와 참회. 즉 스티븐의 부친에 대한, 블룸의 아들에 대한 지향은,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쿠스가 등장하는 율리시즈와 같은 구성임.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스티븐의 참회.
등장인물:
블룸 Leopold Bloom;
38세의 광고 판매 사원. 유대계 부친 루돌프와 아일랜드계 가톨릭 신자인 어머니 엘렌 슬하에서, 더블린에서 성장한 인물. 독서광에다 과학에 관한 사색을 즐겨하며, 자신의 지식을 남에게 설명하기를 좋아하는 남자. 연민의 마음과 호기심이 강하고 음악을 좋아함. 아내 몰리와의 불화로 고민하는 인물.
몰리 Marion (Molly) Bloom;
블룸의 33세 아내. 흑발에 미모의 여인. 영리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여인. 직업 가수. 아들 루디가 죽은 후 자신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남편에게 불만인 여인.
스티븐 Stephen Dedalus;
20대 초반의 시인 지망생. 지적이며 독서광에 음악을 좋아하는 남자. 공동체 일원이 아닌, 두뇌의 힘만으로 자신의 실존을 찾는 남자. 어렸을 때는 매우 종교적이었으나, 어머니 사후 신앙의 갈등을 겪는 인물.
버크 멀리간 Malachi (Buck) Mulligan;
스티븐의 친구인 의학도. 독서광에 모든 일을 농담삼아 즐겁게 대하는 인물.
하인즈 Haines;
아일랜드 사람과 문화에 관심이 있는 옥스포드 학생. 스티븐과 같은 건물에 사는 인물.
보일랜 Hugh (“Blazes”) Boylan;
몰리의 공연 매니저. 몰리와 통정하는 인물.
드댈러스 Simon Dedalus;
스티븐의 부친. 좋은 목소리에 우스갯소리를 잘 하는 인물.
러셀 A.E. (George Russell);
필명이 A.E인 아일랜드 저명 시인. 신비주의에 빠진 인물. 현인으로 추앙 받는 실재 인물.
마르타 Martha Clifford;
블룸과 익명으로 연서를 주고받는 여인. 성적으로 대담하나 그 방식이 어린애 같은 인물.
디지 Garrett Deasy;
스티븐이 가르치는 남학교 교장. 북아일랜드 출신의 프로테스탄트로 영국 정부를 숭앙하는 인물. 스티븐에게 관대하나 말을 들어 주지 않는 남자. 소의 질병인 구제역에 관한 논문이 조롱의 대상이 되는 인물.
하인즈 Joe Hynes;
빈털터리 더블린 신문 기자. 블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 인물.
게티 맥도웰 Gerty MacDowell;
20대 초반의 중하위 계층의 여인. 자전거 사고로 팔다리 고통을 겪는 인물. 의상과 화장에 까다로운 여인. 사랑과 결혼을 원하는 인물. 그러나 그러한 욕망을 입에 올리지 않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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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6월 16일, 스티븐 드댈러스는 조용한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친구인 버크 멀리간과 멀리간의 지인 하인즈가 그를 놀려댔지만, 그는 별로 개의치 않았다. 스티븐이 출근을 하려고 하자 버크가 집 열쇠를 달라며, 그날 12시 30분에 바에서 만나자고 했다.
오전 10시 경, 스티븐은 개릿 디지 남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수업이 끝난 후 그는 임금을 받기 위해 교장 디지를 만났다. 속이 좁고 편견이 있는 디지는 스티븐에게 인생에 대해 일장 연설을 했다. 스티븐은 가축 전염병에 관한 디지의 원고를 신문사에 전달해 주기로 했다.
스티븐은 남은 아침 시간을 샌디마운트 거리(아일랜드 더블린 시 거리)를 혼자 걸었다. 걸으면서 그는, 젊은 자신과 자신의 인식 세계에 대해 생각을 했다. 그는 시상詩想이 떠올라 디지로부터 받은 원고지를 조금 찢어내어 그 위에 적었다.
같은 날 오전 8시, 레오폴드 블룸은 아침 식사를 만들어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 몰리에게 편지와 함께 가져다주었다. 그녀의 연주 여행 매니저 블레이즈 보일랜으로부터 온 편지였는데, 오후 4시에 방문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보일랜이 아내의 연인이 아닐까 의심을 했다. 레오폴드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딸 밀리에게서 온 편지를 읽었다.
오전 10시, 레오폴드는 우편배달부가 전한 연애편지를 받았다. 그는 헨리 플라워라는 가명의 마르타 클리포드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읽어보니 내용이 시들했다. 그는 교회를 잠깐 들렀다가, 약방에 몰리의 화장품을 주문했다. 그런 다음 밴텀 라이온스에게로 갔는데, 라이온스는 레오폴드가 그날 오후 황금 컵 경마대회 출전 예정인 경주마 스로우어웨이에 관한 정보를 줄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오전 11시 경 레오폴드는 사이먼 드댈러스(스티븐의 부친), 마틴 커닝햄, 그리고 잭 파우어와 함께 차를 타고 패디 디그냄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사람들은 레오폴드를 국외자로 백안시 했다. 장례식에서 레오폴드는 자기 아들과 부친의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정오에 레오폴드는 프리만 신문사 사무실에서, 주류상인 키즈의 광고 문제를 가지고 협상을 했다. 신문사 편집인 마일즈 크로포드가 사무실을 서성대며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 레오폴드가 광고비 협상을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스티븐이 디지 교장의 원고를 가지고 왔다. 레오폴드가 다시 돌아 왔을 때, 스티븐과 신문사 직원들이 바로 자리를 뜬 후였다. 레오폴드와 클로포 간의 광고 협상은, 클로포드가 받아들이지를 않아 실패했다.
오후 1시, 레오폴드는 옛 연인 조시 브린을 만났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에서 일하는 미나 퓨어포이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 다음 레오폴드는 버튼 식당엘 갔다가 마음을 바꾸어 데이비 바이른 식당으로 가 가벼운 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는 몰리와 함께 했던 하우스 식당에 관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식사 후 국립 도서관으로 가던 그는 보일랜을 만나 함께 갔다.
오후 2시, 스티븐은 국립도서관에서 시인 A.E(George William Russell, 1867-1935; 아일랜드 시인, 화가), 도서관 사서司書 존 에그린턴과 리스터에게 자신이 쓴 “햄릿 이론”을 건넸다. A.E는 그의 이론을 무시했다.
버크가 스티븐에게로 와, 바에서 그와 하인즈를 만나지 못했음을 탓했다. 거리로 나온 그들은 레오폴드를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다. 레오폴드는 키즈의 광고 카피를 가지고 있었다.
오후 4시에 사이몬 드댈러스, 벤 돌라드, 리느핸, 블레이즈 보일랜이 오몬드 호텔 바에서 모임을 가졌다. 레오폴드는 보앨랜의 자동차를 목격하고, 지켜보기로 했다. 보일랜은 몰리와의 약속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레오폴드는 호텔 식당에 언짢은 기분으로 앉아 있었다. 그는 드댈러스와 돌라드가 부르는 노래 소리로 인해 잠시 마음이 가라앉았다. 레오폴드는 마르타에게 편지를 쓴 다음, 그것을 부치려고 우체국으로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후 5시, 레오폴드는 바니 키어낸 바에서 마틴 커닝햄을 만나 디그냄 가정의 재정 문제를 의논하려고 했으나 커닝햄은 오지를 않았다. 술 취한 어느 호전적 아일랜드 민족주의자가, 레오폴드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공격을 해왔다. 레오폴드가 자리에서 일어나 외국인 혐오가 아닌, 평화와 사랑을 옹호하는 말을 했다. 레오폴드와 그 아일랜드인이 거리에서 논쟁을 했고, 그때 나타난 커닝햄이 레오폴드를 차에 태워 데리고 갔다.
해질 무렵 블룸은 샌디마운트 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근처 디그냄 부인의 집을 방문한 후였다. 젊은 부인 게티 맥도웰은 해변 건너 레오폴드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조금씩 다리를 들어냈고, 그것을 보며 레오폴드는 남의 눈에 띄지 않게 자위 행위를 했다. 게티가 자리를 뜨자 레오폴드는 잠이 들었다.
오후 10시, 레오폴드는 산부인과를 찾아가 미나 퓨어포이가 있는지 확인을 했다. 그곳에는 스티븐과 그의 친구인 몇몇 의학생들도 있었다. 그들은 마시고 떠들면서 출산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레오폴드도 합석을 했으나 위층에서 퓨어포이 부인이 애를 쓰고 있는 걸 생각하여 그들의 흥청거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버크도 왔고, 그들은 모두 함께 술집으로 갔다. 술집이 문을 닫을 시간이라서 스티븐은 그의 친구 린치에게 매음굴로 가자고 했다. 그들의 뒤를 레오폴드가 따라갔다.
레오폴드는 벨라 코헨의 매춘업소에 스티븐과 린치를 보았다. 술이 취한 스티븐은 분노에 찬 어머니의 환영을 보았다. 그는 지팡이를 들어 램프를 박살냈다. 그에게로 달려간 레오폴드는, 그가 영국 군인과 다투고 있는 걸 보았다. 그 군인이 그를 구타했던 것이다.
레오폴드가 스티븐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한 다음, 그를 데리고 운전사의 대기실로 가 커피를 먹였다. 그런 다음 집으로 오라는 초청을 했다.
자정이 지나 스티븐과 레오폴드는, 레오폴드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코코아 차를 마시면서 각자 자신들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레오폴드는 스티븐에게 그날 밤 가지 말고 머물라고 했다. 그러나 스티븐은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를 떠나보낸 후 자리로 돌아 온 레오폴드는, 보일랜이 다녀 간 걸 알았다. 아직 마음이 평화로운 그는 침대에 올라 몰리에게 그 날의 일을 말한 다음 침대에서 아침을 먹겠다고 했다.
레오폴드가 잠에 떨어지자 몰리는 침대에서 아침을 먹겠다는 그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녀는 지브롤터에서 보낸 어린 시절 보일랜과의 섹스, 자신의 노래 경력, 스티븐 드댈러스를 번갈아 생각해보았다. 레오폴드에 대한 생각은 호오감정이 교차했으나 그와 다정했던 하우스 식당의 추억으로 그에 대한 생각은 긍정적이었다. (C)
주: 장편의 이 소설을 가장 간략히 정리하여 소개하였습니다.
Translated into Korean
by Hung 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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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1882-1941);
아일랜드 더블린 교외 래스가Rathgar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남. 그가 태어난 후 가세가 기울어 북 더블린의 빈민가로 이사를 함. 그러나 조이스는 예수회 계통의 좋은 학교를 다니고, 더블린 대학에 진학하여 철학과 언어학을 공부함. 1902년 의학 공부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했으나, 글쓰기에 관심을 가짐. 1903년 더블린으로 돌아온 그는 그 이듬해에, 장차 아내가 될 노라 버내클을 만남. 그 후 그는 여러 나라를 전전함. 1905~1915기간은 아내 노라와 함께 이태리 로마와 트리에스테에서, 1919년까지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보냄. 그 후 1940년까지 파리에서 보냄. 1940년 취리히로 다시 돌아갔고, 1941년 그곳에서 사망함.
스물다섯 살이었던 1907년, 조이스는 시집 “체임버 뮤직”을 출간함. 1914년 단편 모음인 “더블린 사람들”을 발표함. 이 단편 모음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는 실존하는 사람들과 장소와 놀랄 만큼 유사성을 띄어 명예훼손 문제가 대두되었음. 1916년에 발표된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조이스의 자전적 소설임. 1918년에 "Exiles"가 발표되었고, 1922년 그의 대표작 “Ulysses”가 발표됨. “율리시즈”는 주인공이 하루 동안 더블린 시를 배회하는 이야기임. 1939년 “Finnegans Wake"를 발표함. 이 두 소설은, 주인공의 생각을 ”더블린 사람들“에서처럼 전통적인 설화법이 아닌 의식의 흐름이라는 산문체 형식을 빌리어,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표현하고 있음.
20세기 초 혼란기에 아일랜드 정부는 조이스의 모든 작품 전파에 노력함. 당시의 정치적 상황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모색함에 따라 불확실하나 또한 희망적이었음. 민족주의자 챨스(Charles Stewart Parnell, 1846 –1891, 아일랜드 정치인)가 제안한 자율법안Home Rule Bill에 따라 아일랜드의 정치는 다시 활기를 띄게 되었고, “왕관 없는 아일랜드 국왕”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그는 반 영국 태도와 농민의 지주 화를 지지함에 따라 대단한 인기를 얻었음. 그러나 챨스는 간통 사건에 휘말려 정치적으로 몰락한 후 1891년 사망하였음. 이때 조이스의 나이 아홉 살 때였음.
19세기가 끝날 무렵, 아일랜드는 극적인 문화적 재활을 겪음. “아일랜드식”이라는 게 무엇을 뜻하는지 그 정의를 내리기 위해 시민들이 싸웠고, 아일랜드 언어와 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 전개되었음. 이 운동은 아일랜드 문학을 기리고, 시민들로 하여금 아일랜드어를 배우도록 고취를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음. 결국 이 문화 재활 운동은 아일랜드 국민들로 하여금 그들의 정체성에 대한 크나큰 자존심을 느끼게 하였음.
이 같은 문화 재활 운동에도 불구하고, 챨스 파넬의 추문과 죽음은 아일랜드 독립과 통일에 대한 모든 희망을 좌절시킴. 또 프로테스탄트와 가톨릭, 보수와 민족주의 진영으로 분열됨. 이 같은 사회적 상황은 제임스 조이스의 문학에 그대로 반영되었음.(C)
이 소설을 쉽게 이해하려면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인물 오디세우스(율리시스의 그리스식 표현)를 알면 된다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 후 긴 우여곡절 끝에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인물이죠.
ReplyDelete소설 속 블룸은 더블린을 떠도는 현대판 오디세우스입니다. 오디세우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걸린 20년을 조이스는 단 하루로 압축시킨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괴물과 거인들은 소설 속에서 술집 여자, 싸움꾼, 밤무대 가수 등으로 대체됩니다. 이런 식이죠. "저것 좀 보게나. 짐승들이 먹이를 처먹고 있는 것 같군. 남자들. 남자들. 남자들. 소리를 지르며 벌컥벌컥 술을 들이켜고, 너저분한 음식을 한입 가득 게걸스럽게 씹으면서, 술에 젖은 콧수염을 훔치고 있는…."
정오 무렵 술집을 묘사한 이 대목에서는 신화에서 오디세우스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에게 잡혀 있는 장면이 오버랩됩니다.
'율리시스'는 1960년대까지 조국 아일랜드에서 출간되지 못했다고 해요. 배설, 섹스, 자위 등이 직설적으로 묘사되어 당시 기준으로 음란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오랫동안 출판이 금지됐습니다.
ReplyDelete조이스를 복권시킨 것은 다름 아닌 '세월'이었다고. 후세 문학도들은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10개국 언어가 등장하고 고어, 폐어, 비속어, 은어를 포함한 3만 단어가 장대하게 펼쳐진 이 책을 읽으며 현대소설의 기원을 찾아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