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의 시절

 The Age of Innocence


           by

Edith Wharton

<synop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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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19~20세기초 미국 사회 비판.

등장인물:

뉴랜드 아처:

     소설의 주인공. 부유하고 젊은 변호사. 아름다운 상류사회 여인 메이 웰란드의 약혼자.

엘렌 올렌스카 백작 부인:

     메이의 사촌 자매. 맨슨 밍고트 부인의 손녀 딸. 교육을 받고 자란, 상류 계급의 여인.

메이 웰란드:

     이슬 같은 눈동자의 꾸밈이 없는 젊은 여인. 아처의 아내.

맨슨 밍고트 부인:

     메이와 엘렌의 조모. 가족에게 영향력이 큰 불같은 성격의 귀족 노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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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랜드 아처는 아름다운 메이 웰란드와 최근 약혼을 더 이상 기뻐할 수가 없었다. 메이의 사촌 엘렌 올렌스카 백작부인이 선풍적인 인기 속에 도착하자, 그의 세계는 뒤죽박죽이 되고 말았다. 남편과 헤어져 최근 미국에 온 바람둥이 백작부인 올렌스카는 몸이 들어나는 의상, 조심성 없는 태도, 간통 소문 등으로 근엄한 뉴욕 귀족 사회를 경악 시켰다. 강한 권세의 맨슨 밍고트 부인이 이끄는 백작 부인의 가문이 그녀를 상류사회에 소개를 했음으로, 아처와 메이는 그녀와의 친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처가 백작부인을 잘 알게 되면서, 그녀가 전통적이 아닌 시각으로 뉴욕 사회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고마운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한편 아처는 약혼녀 메이에 대해 점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계층에 알맞은 규범들 즉, 예절, 순결, 의사표시의 절제, 자존감 등으로 만들어진 무슨 제품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올렌스카 백작 부인은 곧 남편과 이혼할 의향이 있음을 발표했다. 아처는 자유를 갈망하는 그녀를 도우면서, 밍고트 가족을 위해 행동을 해야겠다는 강한 충동을 느끼고는, 엘렌 올렌스카에게 결혼 생활을 계속하라고 설득했다. 허드슨 강 근처에 있는 친구의 별장에서 그녀를 만난 아처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 다음날 아처는, 서둘러 플로리다를 향해 떠났다. 그곳에서 그는, 휴가 중인 약혼녀 메이와 그녀의 부모를 만났다. 그는 메이에게 약혼 기간을 줄이고, 결혼을 서두르자고 했다. 의심이 든 그녀가, 왜 서두르는지를 물었고, 혹시 뭔가가 잘 못 된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처는 다만 그녀를 사랑한다는 말만 했다. 뉴욕으로 돌아온 아처는 엘렌을 만나, 그녀에게도 사랑을 고백했다. 그때 메리로부터 전보가 도착했는데, 부모님이 결혼식 날짜를 정했다는 내용이었다.

    유럽으로 밀월여행을 끝낸 후 아처와 메이는 뉴욕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세월이 흐르면서 엘렌에 대한 아처의 기억은, 하나의 그리운 추억으로 사라져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뉴포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아처는 그곳에서 엘렌을 만났다. 그녀는 그와 서로 말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다.

    뉴욕으로 돌아 온 아처는 엘렌의 남편 올렌스키 백작은 아내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고, 그녀는 돌아가기를 거부하고 있음을 알았다. 엘렌은 할머니 밍고트 부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뉴욕으로 돌아왔다. 다시 만난 그들은 마침내 사랑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엔렌은 돌연 유럽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그녀를 위해 메이가 이별의 파티를 열어주었다. 파티가 끝나 손님들이 돌아가자 메이는 남편 아처에게 임신을 했다는 말을 했고, 그 사실을 이미 2주일 전에 엘렌에게 알렸다고 했다.

    그후 25년이 흘렀다. 아처는 세 자녀를 두었고, 메이는 이미 폐렴으로 죽어 이 세상에 없었다. 아처의 아들이 프랑스로 함께 가, 올렌스카 백작 부인을 방문하자고 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아처는 아들만 혼자 보내기로 했고, 자신은 과거의 추억 속에 사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C)

Translated into Korean by  Hung S. Park

for More Readings;

www.beethoven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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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Wharton(1862-1937):

    미국의 여류 작가. 뉴욕 상류 가정 Edith Jones를 부친으로 하여 출생. 여성은 결혼 이외의 어떤 목적 달성을 제약 받는 시대에 태어남. 그녀는 23세에 상류계급의 노신사 Edward Wharton과 결혼함. 결혼 생활은 쓰라렸으나, 20년 이상을 잘 견딤.

    1913년 이혼을 하였으나, 남편의 성을 버리지 않음. 그녀는 이처럼 사회적 관습을 깨고 미국의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선 여인임. 소설 부문 풀리처 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류 작가이며, Yale 대로부터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음. 작품으로는 “순결의 시절” 이외에 “Ethan Frome”, “The House of Mirth” 등이 있음.

 

 

 

Comments

  1. 이 소설은 미국귀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온 것은 잘살려는 상업자본주의 의식이 컸다고 합니다.

    상업자본주의로 인해 돈은 많았지만 유럽의 문화를 보고 있자니 부럽기는 하고 미국에서 그런 문화를 꽃피워 보려니 안되는것 같고, 자기들만의 아집과 독선으로 유럽을 배타적으로 업신여기는 풍토와 함께 미국귀족문화가 자라나게 되었다 하네요.

    이혼녀 올랜스카가 미국인이면서 유럽귀족문화에 빠져 미국으로 온 것에 대해 그녀의 해박한 문화적 배경을 부러워하지만 그녀의 결점, 이혼녀라는 것(비서와 도망쳤다는)을 용서하지 않는 것을 보면 집단적 학대이며, 심지어 자기들만의 방어막을 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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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요즈음 미국의 지식인들이 미국의 모국과 같은 유럽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떨까요? 유럽을 거쳐 미국에 오랫동안 살아온 베토벤님이나 저와 같은 사람들이 느끼는 미국문화는 19세기말 소설 속 분위기 보다는 20세기 21세기를 거쳐오면서 많은 변화로 미국의 귀족문화가 형성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럽인들을 몰락한 양반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물질적 성공'을 삶의 지상목표로 삼고 있으며, 물질 소비가 삶의 중심입니다.
    유럽인들은 살기 위해서 일을 하고 미국인들은 일을 하기 위해서 산다고 합니다. 거기에 더 아이러니 한 것은 한국은 미국보다 더 미국적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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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소설은 많은 생각과 볼만한 이슈를 던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1920년 출간으로 이 시기의 유럽을 바라보는 미국 귀족들의 시각을 소설적 형태로 구체화 해서 보여주는 형식은 가히 최고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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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네, 지아님,

    이 소설은 풀리처 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너무 짧게 요약을 한 게 아닌가 하여
    다시 손을 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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