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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또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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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un Also Rises          by Ernest Hemingway   <Synopsis> www.beethovennote.com ~~~~~~~~~~ 주제 : 목적을 상실한 잃어버린 세대. 성의 파괴성 등장인물 : 제이크 Jake Barnes;      소설의 주인공이며 화자. 술고래. 미국인으로서 1차 대전 참전 용사. 파리 주재 저널리스트. 전쟁이 가져다 준 성 불능 및 도덕적인 공허감으로 브릿 애슐리에 대한 사랑으로 번민하는 남자. 관찰자로서 자신의 통찰력과 지성으로 사건을 진술하는 인물.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진술은 거의 없으나, 사건과 타인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들어내는 인물. 브릿 Lady Brett Ashley;      아름다운 영국 사교계 부인. 술고래. 남편과 별거하며 이혼을 기다리는 인물. 제이크를 사랑하지만, 그의 성 불능으로 결혼을 꺼리는 여인. 어느 남자에도 빠져들지 않는 여인. 그 세대 많은 여인들처럼 목적을 상실한 채, 충족되지 않는 삶을 사는 여인. 콘 Robert Cohn;      파리 거주 부유한 유대계 미국인 작가. 그는 망명객이지만, 다른 망명객들과는 달리 1차대전에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인물. 로맨틱한 사랑과 정정당당함을 꿈꾸지만, 1차 대전의 파멸적인 유산과는 배치되는 배경의 남자. 이로 인해 제이크 일행으로부터 적대감의 대상이 되는 인물. 빌 Bill Gorton;      망명객은 아니나, 제이크처럼 참전 용사로 술고래. 유머를 사용하여 1차 대전의 정서적, 심리적 결과물을 다루는 인물. 제이크와 강력한 연대감을 가지는 인물. 마이크 Mike Campbell;      늘 취해 있는 파산한 스콧틀랜드 참전 용사. 취하면 고약한 성격이 자주 들어나는 인물. 브릿의 문...

파블로 사라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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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 More Readings:   www.beethovennote.com ~~~~~~~~~~~~      투우장에서 직접 투우 구경을 해본 일이 없는 이라도, 도심의 거리에서 황소와 사람이 어울려 법석을 떠는 장면을 티. 브이나 영화에서 보았을 것이다. 매년 7월이면 스페인의 북부 도시 팜플로나의 페르민 축제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 위험하고 혼란스레 뵈는 장면은 그러나 투우가 아니라, 투우를 위해 젊은이들이 소를 몰고 투우장으로 가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벌어지는 날은, 4세기 초에 순교한 팜플로나의 초대 주교였던 성자 페르민을 위한 축제일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그의 소설 “태양은 또 다시 뜬다”에서 이 축제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날은 또한 팜플로나가 낳은 불세출의 바이얼리니스트 겸 작곡가인 파블로 사라사테(Martin Meliton Pablo de Sarasate y Navascues 1844 - 1908)의 축제일이기도 하다. 그는 이곳에서 1844년에 태어나 군악대 지휘자인 아버지로부터 다섯 살 때부터 바이얼린을 배웠고, 여덟 살 때 첫 연주회를 가졌다. 이 때 이미 그는 청중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는다. 그는 곧 마드리드로 유학을 하게 되었고, 곧 당시의 스페인 국왕이었던 이사벨라 2세 여왕의 궁정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 열두 살이 되던 해에 빠리 유학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떠난다. 그러나 그들이 탄 열차가 프랑스 국경을 통과하자마자, 어머니가 심장병으로 급사를 한다. 사라사테 역시 호열자에 걸리게 되었고.      어느 독지가의 도움으로 병에서 회복한 그는, 그 독지가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아 빠리에 도착한다. 그는 당시 빠리 음악학교의 저명한 교수인 알라르의 오디선을 통과한다. 그의 천재성을 금방 알아 본 것이다. 그곳에서 그는 금방 명성을 얻게 되고, 당시 최고 경쟁적이었던 쁘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