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법칙
~~~~~~~~~~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공동 창업자인 빌 조이는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중 한 사람이다. 미시간 대학에 입학한 그는 생물학자나 수학자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일학년 때 오픈한 컴퓨터 센터에 몰두하였다. 1975년 그는 버클리 대학원에 입학을 했는데,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모두 프로그래밍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학원 졸업 후 선 마이크로시스템을 설립했고, 마침내 Java 언어를 다시 썼다. 개인 능력으로 성공한 좋은 예이다. 만일 성공이 재능과 준비를 결합한 것이라면, 타고난 재능은 성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무슨 악기든, 세계 정상급 연주가들은 모두 1만 시간 이상의 연습을 했다는 걸 베를린 엘리트 음악 아카데미 연구가 밝힌 바 있다. 그 만한 시간을 연습한 학생은 반드시 최정상에 올랐다는 것, 다시 말해 그 만한 시간을 연습하지 않은 학생이 성공한 예가 없다는 것이다. 신경전문의 다니엘 레비틴에 따르면, 1만 시간 이하의 노력으로는 어느 분야에서든 세계 정상급 전문가가 될 수 없다고 한다. 1만 시간 법칙은, 여섯 살에 작곡을 시작한 모짜르트 같은 천재의 경우도, 스물한 살까지 걸작을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알 수가 있다. 직업적인 운동선수도 1만 시간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다. 이 같은 훈련을 위해서는 부모의 지원, 경제적인 안정이 요구된다. 그리고 특별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빌 조이는 매우 지적인 인물로, SAT에서 수학이 만점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특별한 기회도 주어졌다. 1970년대 초 그는 컴퓨터를 공유할 수 있는 대학 가까이 살았다. 그 당시에는 드문 일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이 컴퓨터 연습을 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했다. 그러나 빌 조이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그 대...